롤 라인전 딜교환 잘하는 방법 / 롤 잘하는 법 / 라인주도권 바탕으로 이득보는 법

2021. 6. 18. 00:32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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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은 요즘 보면 초반의 이득으로 후반까지 스노우볼이 굴러가서 역전승 없이 대부분 그대로 게임 결과가

 

결정돼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초반 구도에서 정말 세밀하게 계획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고

 

가장 근본이 되는 것은 라인전에서 딜 교환이겠죠.

 

라인전에서 딜 교환을 잘하는 건 피지컬이 클까요? 물론 정말 타고난 피지컬을 가진 사람은 이기기

 

쉽지 않습니다. 정말 타고 난 피지컬을 가진 유저들은 매우 매우 드뭅니다. 그렇기 때문에 웬만한

 

유저들은 세밀한 계획에 의해서 딜 교환에 이득을 볼 수 있고 이것을 바탕으로 게임을 굴릴 수 있습니다.

 

피지컬이 아닌 생각과 계획에 의해 어떻게 라인전에서 딜 교환 이득을 보는지 한번 짚어보겠습니다.

 

 

 

 

1. 무빙

 

롤의 무빙은 항상 앞뒤가 아니라 좌우로 움직이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 부분은 저 티어에서 정말

 

지켜지지 않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대부분 스킬이 날아오면 뒤로 도망가는 모션을 취합니다.

 

일직선으로 날아오는 스킬인데 뒤로 도망간다면 스킬의 궤적에 그대로 노출이 되겠죠.

 

좌우로 움직이면 사실 못 피할 거 같고 잘 안 피해질 거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뭔가 캐릭터가 스킬이 

 

날아오는 속도에 비해 느려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보면 좌우로 피하는 것이 결국엔 가장

 

확실하게 피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피즈의 궁도 뒤로 무빙 치는 것이 아니라 좌우로 피하면 충분히

 

피해집니다. 느낌으로 하지 마시고 생각으로 "좌우로 피해야 된다"라고 주입하시면서 해보시기 바랍니다.

 

내 느낌에 안 피해질 거 같은데?라고 생각하시면 결국엔 더더욱 손해를 보게 됩니다.

 

항상 느낌이 아닌 생각대로!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2. 상대의 존을 침범하며 상대 스킬을 빼놓기

 

위 이미지를 보시면 라이즈의 스킬 범위는 대략 빨간색 원 반경일 겁니다. 굳이 정확하지 않아도 됩니다.

 

누구든 정확하지 않기 때문에 그저 추측으로 이 정도 라인이 범위 반경이겠구나?라고 혼자서 가상의 원을

 

그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상대의 스킬 반경을 들어갈락 말락 줄타기를 해주시는 겁니다.

 

앞뒤로 들어갔다 나왔다 들어가는 척하다가 나오다 등 계속해서 페이크를 반복하면 결국 상대는

 

스킬을 쓰게 되고 이렇게 줄타기를 하면 상대의 스킬을 피하는 것은 더욱 쉬울 겁니다. 이러한 상대

 

스킬 범위를 생각하며 왔다 갔다 해주는 플레이는 정말 기본이며 항상 본능적으로 플레이할 때까지

 

반복해야 합니다. 상대가 스킬이 빠지면 결국엔 QWER 스킬 4개와 스킬 3개의 싸움이 되기 때문에

 

딜 교환의 이득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3. 상대의 스킬 콤보를 알아야 한다

 

상대가 기본적으로 어떻게 스킬을 응용하며 다가오는지 알아야 합니다. 이렐리아를 예시로 

 

얘기해보겠습니다. 이렐리아는 Q스킬을 미니언으로 타고 오면서 E스킬로 스턴을 걸고 Q스킬로

 

들어오면서 스킬 초기화를 시키면서 딜 교환을 더 하던가, 아니면 다시 미니언을 타고 빠져나가던가

 

하는 식으로 딜 교환을 걸겠죠. 자 그렇다면 이렐리아를 상대하면서 조심하게 생각해야 될 건

 

무엇을까요? E스킬의 스턴일까요? 아니죠. E스킬의 스턴 반경 범위만 생각한다고 E스킬을 안 맞을 수

 

있을까요? 만약 Q스킬로 미니언을 타고 거리를 좁히면 순간적으로 상대 원 반경으로 들어가 버리겠죠.

 

결국엔 Q스킬을 신경 써야 되고 이렐리아를 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미니언의 체력에 집중해야 됩니다.

 

Q스킬로 막타를 날릴 체력이 남으면 무조건 미니언으로 날아오기 때문이죠.

 

 

 

 

각각의 미니언에 집중!

 

위 이미지를 보시면 결국 이렐리아라는 챔프를 상대할 때는 Q스킬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미니언에

 

집중을 하시고 미니언에 스킬 반경을 상상해야 합니다. 이렐리아는 미니언으로 Q스킬을 날아오기

 

때문이죠. 이러한 원리로 드레이븐을 상대할 때는 떨어지는 도끼에 집중을, 르블랑을 상대할 때는

 

W스킬로 다가오는 것까지 생각하면서 생각을, 결국 그 챔프의 스킬 활용과 이해도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4. 상대에 따라 룬 선택

 

보통 탑에서 원딜류의 챔피언이 나오거나 지속적인 딜이 더 강한 챔피언이 나오는 경우에는

 

감전 룬을 들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지속적으로 싸우면 이길 수 없는 상대이기도 하고

 

감전을 터트리고 도망가고, 다시 감전 쿨이 돌면 또 감전을 터트리고 도망가고의 딜 교환을 걸면

 

웬만해서는 딜 교환의 우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시로 잭스와 베인이 있겠죠.

 

잭스와 베인이 탑에서 만난다면 지속적인 싸움에서 베인이 이기지만, 잭스가 감전을 들고 와서

 

Q로 딜 교환을 걸고 도망가고 감전 터트리면서 딜 교환을 걸면 아무리 베인이라도 결국엔 딜 교환의

 

손해가 생깁니다. 그밖에 판테온이란 챔피가 나온다면 뼈 방패를 든다던지 재생의 바람과 도란 방패의

 

사용을 한다던지 여러 가지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5. 근거리 챔피언은 CS를 포기할 줄 알아야 한다.

 

이건 다시 말하면 나의 턴을 확실히 알고 있는가의 문제입니다. 에코를 예시로 들어보겠습니다. 만약

 

에코가 라인 푸쉬를 당한다면, 타워에서 미니언을 받아먹겠죠. 근데 미니언을 받아먹으면서 상대한테

 

너무 얻어맞으면 안 된다는 겁니다. 풀 피를 유지하는 것은 정말 정말 중요한 요소입니다.

 

롤이 신기한 이유는 아무리 CS가 밀리고 라인 주도권이 없어도 역으로 한번 킬을 만들면 주도권이 확

 

뒤집어집니다. 에코, 아칼리, 탈론, 다 근거리 챔피언이지만 한방이 있는 챔피언들입니다.

 

굳이 미니언을 먹다가 피 관리가 안되면, 아군 정글이 갱을 오거나 6 렙을 찍어도 상대를 죽일 여유가

 

없어집니다. 또한 스킬을 써서 미니언을 먹었다면, 상대에게 절대 맞으면 안 됩니다. 라인을 먹기 위해

 

스킬이 빠졌다면 그 어떤 방법으로도 딜교환은 성립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요점은 스킬이 빠지거나 나의 턴도 아니고 CS 먹기도 힘들면 차라리 상대하게 1대라도 맞지 않도록

 

쭉 뒤로 빼야 한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주변에서 스킬이 빠졌음에도 얼쩡얼쩡 거리면서 계속 얻어맞는

 

유저들을 보며 조금 강하게 강조해서 말했습니다. 나의 턴을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아닐 때는 확실히! 뒤로!

 

 

 

6. 상대의 스킬을 흘리며 나의 스킬 쓰기

 

이건 챔피언에 따라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루시안, 렉사이, 코르키, 이즈리얼, 블라디미르, 피즈 등

 

이동기가 있는 챔피언이거나 절대무적이 있는 챔피언은 상대의 스킬을 한번 피할 수 있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상대의 스킬존을 줄타기하면서 상대가 스킬을 쓰는 순간! 나의 스킬로

 

피해 주면서 딜 교환을 한다면 딜 교환의 우위를 보실 수 있을 겁니다.

 

 

 

 

7. 많이 맞아보고 경험 쌓기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주로 하는 챔피언으로 다양한 상대 챔피언을 만날 겁니다.

 

그러면 어느 정도 패턴은 똑같습니다. 이렐리아와 카밀의 매치업, 피오라와 아트록스의 매치업, 등

 

자기 라인에서 상대에게 때로는 엄청 맞아보면서 왜 내가 딜 교환에서 손해를 봤는지 인지하시기

 

바랍니다. 보통은 그냥 "아~ 이게 왜 지는 거지? "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면 다음에 또 만나서 매치업을 하면 또 진다는 의미겠죠? 내가 패배하고 딜 교환의 손해를 본

 

매치업은 어떻게 이득을 보는지 연구해보시면 다음 매치업에서는 절대 당하지 않을 것이고, 

 

이러한 데이터가 점점 쌓이면서 그 어떤 챔피언을 만나도 쉽게 밀리지 않는 실력이 쌓이게 될 겁니다.

 

 

 

 

 

 

자 여기까지 딜 교환의 이득을 보는 방법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딜 교환의 이득은 결국은 팀의 이득으로

만들면서 스노우볼을 굴려야겠죠? 어중간한 플레이로 이득을 굴리지 못하는 유저들을 보면서 무엇이

문제일까요? 라인전 주도권을 바탕으로 어떻게 플레이의 이득을 봐야 될까요?

 

 

 

 

로밍 가기

 

가장 많이 하는 방법은 로밍이 있습니다. 제가 예전에도 포스팅했지만 로밍의 개념은 팀을 커버하기

 

위한 것이 아닌, 내가 파멸적인 이득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간혹 로밍을 가면서 오히려 손해를 보고

 

게임을 지는 경우가 매우 많이 있습니다. 왜 지는 것일까요? 2가지의 경우가 있습니다.

 

 

1) 내가 로밍 간 사이에 상대 라이너가 CS 먹으며 성장하고 내 CS가 타워에 박히는 경우

2) 로밍을 간 라인이 주도권이 없는 경우

 

 

1번의 경우는 정말 초보가 하는 실수입니다. 내가 손해를 보면서 로밍을 가는 건 절대 안 됩니다.

 

더더욱이 내가 라인전 주도권을 가지고 있는데 상대에게 너무나 쉽게 CS를 먹게 해 준다? 그건

 

팀원들도 싫어할 겁니다. 2번의 경우는 우리 팀에서는 내가 잘 크고 상대방에서는 다른 라인이

 

잘 큰 경우겠죠? 한 가지 팁을 드리겠습니다. 만약 게임에서 바텀은 지고 있지만, 미드는 이기고 있다?

 

그래서 바텀을 커버해준다? 하는 건 정말 잘못된 판단입니다. 앞전에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밀리고 있는 라인은 거의 대부분이 실력에서 차이가 나서 밀리는 겁니다. 아무리 커버를 해줘도 

 

결국엔 자생이 안 되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죠. 롤은 에이스와 에이스의 싸움입니다.

 

우리 팀에선 미드가 잘 컸고 상대 쪽에선 원딜이 잘 컸다?라고 한다면 우리 팀 미드에게 더 파멸적인

 

이득을 쥐어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각자의 팀에서 서로 가장 잘 큰 에이스끼리의 싸움이 돼야 합니다.

 

못 큰 팀원을 커버하려다가 오히려 잘 큰 라인도 밀리면서 결국엔 모두가 망하는 그림을 너무나 많이

 

봤기 때문입니다. 본래 이야기로 돌아와서 결국에 내가 팀에서 가장 잘 큰 라인이고 주도권도 가지고 있다?

 

라고 한다면 로밍도 내가 이득을 보냐 안보냐 기준으로 가야 합니다. 그래야 로밍을 가도 이득을 챙기지

 

오히려 손해를 보고 죽는 경우는 나오지 않을 겁니다.

 

 

 

 상대에게 동선 페이크 주기

 

밀리는 아군을 커버해주고 싶다면 오히려 동선 페이크를 주는 게 더 효율적일 겁니다.

 

내가 만약 잘 큰 미드라면, 주도권을 바탕으로 라인 선푸쉬를 하고 바텀으로 달리는 모션을 취해줍니다.

 

그러면 상대편에서는 백핑을 엄청 찍으면서 자연스레 바텀에서는 라인 압박을 할 수가 없을 겁니다.

 

무시하고 지속해서 압박한다면? 그러면 그땐 진짜 로밍 타이밍이 나오는 거죠. 말 그대로 파멸적인

 

이득을 볼 수 있으니까요.

 

 

 

 

 

정글의 합류 및 시야 먹기

 

챔프에 따라 다르지만 탈론이나 기동성이 있는 챔피언이라면 상대 정글에 들어가 상대 정글을 킬을

 

만들거나 정글 몹을 빼먹거나 시야를 먹어주는 플레이는 로밍보다 안정적이면서 팀에게 너무나

 

편한 환경을 제공할 겁니다. 무조건 킬을 만드는 것만이 좋은 방법은 아닙니다. 기복 없는 안정된

 

플레이가 중요합니다.

 

 

 

 

 

포탑 골드 이득과 상대 정글 흘리며 2 : 1 드리블 하기

 

개인적으로 제가 가장 즐겨하는 플레이면서 가장 좋은 플레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라인 주도권을 가지고 상대를 밀어내고 포탑 골드 이득을 보면서 압박하면 상대 정글이 무조건 커버를 위해

 

갱을 올 겁니다. 이 부분은 미리 머릿속에 넣어두고 상대 정글 스킬이 무엇인지 CC기는 몇 개가 있는지,

 

내가 죽는 콤보는 무엇인지 미리 전부 생각해두어야 합니다. 상대 입장에서 갱으로 죽일 수도 없고 압박은

 

압박대로 받는다면 그것만큼 답답한 게임은 없을 겁니다. 상대 정글이 미니맵에서 보인다면 자연스레

 

다른 라인 전부가 너무나 편한 플레이를 하게 될 겁니다.

 

 

 

 

 

오늘은 라인전에서 딜 교환의 이득을 어떻게 보는지, 그리고 그 이득을 가지고 어떻게 게임을 굴리는지에 대해 간략하게 얘기했습니다. 상향 평준화되어버린 리그 오브 레전드는 더 이상 솔로킬을 만들기란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피지컬이 아니라 게임 전에 계획과 설계를 치밀하게 만들고 기복 없는 플레이가 좋은 플레이고 높은 승률을 만들어낼 거라 생각합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드리고 오늘 이야기도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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