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 23:22ㆍ소식
안녕하세요~ 날씨도 추워지고 이제 완전 겨울입니다.
겨울은 피부 문제가 있는 분들도 조금은 줄어드는 계절입니다. 날씨가 추워지면 상대적으로
피지 분비가 조금은 줄어들기 때문이죠 ㅎㅎ
저도 어렸을때 운동을 시작하면서 단백질 보충제를 너무 지나치게 섭취하면서 여드름 문제로
고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10년이 지난 최근에..... 운동을 하면서 다시 한번 몸을
제대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겨서 또 무리하게 보충제를 먹다가 피부가 완전 뒤집어졌습니다.
예전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최근 몇 개월간 피부 개선에 엄청 고생하다가 지금은 그래도
많이 호전되었고, 계속 좋아지고 있습니다. 문득 저와 같은 얼굴 여드름, 좁쌀, 등의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도움이 되고자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한번 해보겠습니다.
다른 분들과 똑같겠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피부를 개선시키기 위해 여러 온라인 채널을 검색하고
찾아봤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네이버
구글
저는 특히 유튜브에서 피부에 대한 리뷰를 해주는 사람들을 많이 보며 추천해주는 제품들을
사용했었습니다. 세안 방법에 대해서도 찾아보면서 따라 했고, 물은 일반이 아니라 XX를 우려낸 물로
세안을 해야하고~ 약산성 제품으로 해야하고~ 등등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뭐.. 다들 마찬가지겠지만 저한테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몇 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면서 피부는 오히려 더 나빠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살면서 처음부터 피부가 안 좋았던 적이 있는 사람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우리 모두 처음엔 피부가 좋았습니다. 살면서 나이가 점점 들수록 스타일도 나에 맞는 최적화가 되고
맛집도 내가 좋아하는 장소 음식, 좋아하는 영화 장르, 좋아하는 이성의 스타일, 성격 등등 모든 요소가
나에게 맞춤 최적화가 됩니다. 피부도 마찬가지입니다. 나에게 맞는 폼클렌징, 화장품, 세안 방법, 관리 방법 등등
패션으로 한번 보겠습니다. 우리한테 맞는 스타일이 힙합인지, 오피스룩인지, 스트릿인지, 오버사이즈가 어울리는지
핏한 사이즈가 어울리는지 어떻게 알까요? 다른 사람들한테 상담받고 추천하는 대로 하시나요?
아닙니다. 그냥 직접 입어보고 경험해보고 실패해보면서 최적화가 되는 거죠.
직접 사용해라
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폼클렌징은 요새 보면 약산성 폼클렌징이 많습니다. 여러분 모두
많은 리뷰와 정보를 찾아보았기 때문에 약산성, 약알칼리성, 알칼리성 클렌징폼이 무엇인지
아실 겁니다. 저도 사실 약산성 클렌징 폼? 사용했을 때보다 어렸을 적 엄마가 사준 폼클렌징 쓰고
대충 로션 바르고 다녔을 때가 피부는 더 좋았습니다.
딱 여기까지 조언해주는 사람들도 여러 리뷰에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뭐 어떤 제품 사용해보라고?
저는 일단 나가서 먼저 편의점을 갔습니다. 편의점에 있는 일반 폼클렌징서부터 올리브영에 있는
약산성 클렌징이니 뭐니 대략 7~8개 이상을 알칼리성, 약산성 등등 종류별로 사왔습니다.
그리고 1~2일마다 번갈아가면서 사용해보았습니다.
보통 우리에게 잘 맞고 좋은 제품은 적응기? 솔직히 전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한테 잘 맞는 제품은
처음 사용하면서부터 뭔가 다릅니다. 그리고 잘 맞는다는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 저의 경우에는
편의점에서 파는 일반 폼클렌징이 좀 잘 맞았습니다. 끝나고 땡김도 없고 피부가 조금씩이지만 개선되는 게
눈에 보였고 더 이상 나빠지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포인트는 종류별로 싹다 사서 테스트 해보세요.
돈이 아까우시다고 생각이 드시나요? 폼클렌징 비싸 봤자 15,000원 이하입니다.
10개 사도 150,000원 나옵니다. 1~2일 써보고 안 맞는 거 같으면 저는 바로 버렸습니다.
비싸다고 생각이 드시면 피부과를 생각해보세요. 1~2번 서비스 받는 비용하고 비슷하고 5~10회 넘어가면
피부과 같은 경우는 100만 원이 훨씬 넘어가는 가격이죠.
스킨, 로션도 새로 산 약산성이니 천연 성분이니 쓰는 것보다 그냥 부모님꺼 쓰는게 훨씬 덜 나긴 했는데
과학적으로 약산성은 지켜줘야 한다고 하니까 약산성 토너 하나를 사용하긴 합니다.
부모님이 쓰는 로션을 쓰라는 얘기는 아니고, 이것도 마찬가지로 그냥 종류별로 편의점이든 올리브영이든
전부 사서 한 번씩 사용해보세요. 나한테 잘 맞는 건 역시 1~2일이면 바로 느껴집니다.
폼클렌징, 스킨, 로션, 어떤 제품이 좋다고 추천드리지도 않고 추천도 받지 마세요. 종류별로 싹다 사고
직접 사용해보세요.
이소티논
다음으로는 저는 이소티논을 먹고 있습니다. 이건 케바케라 효과가 없는 분들도 있고
부작용이 조금 있으신 분들도 있는데, 어쨌든 피부가 안 좋아지는 가장 큰 원인은 피지 분비가
심한 이유이고, 이소티논이나 로아큐탄이 진짜 강력하게 피지 분비를 억제시키면서 온몸에 수분을
싹 없애주니까 단기간에 빠른 효과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단 이소티논이나 로아큐탄같은 약은 정말 아무리해도 안된다라는 마지노선으로 잡았습니다.
다른 기초적인 방법으로 먼저 시도를 해보시고 너무 힘들다라면 그때 한번 시도해보는 게 건강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외에 저한테는 엄청 큰 효과는 없지만 그래도 꾸준히 실행하고 있는 방법들을 얘기해보겠습니다.
수면시간
확실히 수면시간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저한테는 적어도 8시간 정도 주말에 푹 자고 나면
순간적으로 피부가 좋아지곤 했습니다. 그래서 그 이후로 평일에도 최소 7시간은 자려고
노력하고 있고 지금도 그렇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공복 시간 확대
자기 전에 뭘 많이 먹고 자거나, 하루에 평소 식단보다 많이 먹고 자면 수면의 질도 좀 낮아지고
몸 컨디션, 피부도 좀 안 좋아진다고 느꼈습니다. 피부에 노폐물이 생기는 건 그만큼 나에게 쓸데없는
영양분이 많이 생겨서 그런 거라고 생각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금 먹은 음식이 충분히 소화가 되서
빠져나가도록 끼니 사이 시간을 최대한 늘리기도 했는데 보통 10~12시간 정도 텀으로 식사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간헐적 식단을 한다든지의 방법으로 다양하게 시도했는데, 피부 혈색이나
몸 컨디션, 얼굴 부기도 빠지는 등 제가 그래도 느껴질 정도의 효과는 봤던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제가 실행하면서 효과를 받던 내용들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해서 말씀드리면
폼클렌징이나, 스킨, 로션 / 그중에서도 폼클렌징을 나한테 맞는 것을 찾아서 최적화하는 것
그리고 지속적으로 노력해도 개선이 안되면 이소티논이나 로아큐탄, 기타 강력하게 피지를
억제시켜주는 약을 고려해볼 것.
얼굴에서는 피부가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가 그렇게 못생기고 못나고 혐오스러운 얼굴은
아니지만.... 피부가 안 좋아지고 주변에서 욕을 많이 먹고 있습니다.
외적인 요소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이성 간의 연애에서도 중요한 부분인데, 오늘 얘기해드리는
내용이 그래도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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