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을 잘하기 위해 꼭 필요한 능력 / 모든 포지션 해당 / 미니맵 보기 / 리그 오브 레전드 / 롤 잘하는 법

2021. 4. 15. 19:33리그 오브 레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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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롤 잘하는 방법 중에서 모든 라인에 해당하는 미니맵 보기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게임에서 게임을 하시면서 여러분들은 미니맵을 얼마나 보시나요? 사람들은 본인이 그래도 꽤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확인하면 거의 보지 못할 겁니다. 미니맵을 보면서 게임하는 느낌은 너무 불편해서 마치 한쪽 눈을 감고 달린다던가, 한 발을 들고뛰는 느낌이죠. 게임을 하는 내내 불편함이 느껴져야 합니다. 

 

비유가 적절했는지 모르겠지만... 대략 미니맵 8 , 캐릭터 2  비율을 두고 해야 할 정도로 비중을 매우 크게 둬야 됩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하나하나 한번 따져보겠습니다.

 

 

 

 


 

 

상대 움직임 예측 가능

나온 지 10년이 지난 롤은 다양한 변수는 있지만 방대한 플레이는 불가능합니다.

 

미드로 가정해서 말씀드리면, 바텀에서 상대팀이 우세한 상황인 경우, 반드시 서폿이 미드를 찌를 겁니다. 보통 서포터가 미드를 찌르는 타이밍은 라인전 중 귀환 타이밍을 잡으면서 오브젝트를 체크하면서 미드로 뛰죠.

 

상대 미드가 cc기가 있고 갱 호응이 좋으며 내가 이동기가 없는 챔피언이라면 정글 역시도 미드를 노리며 오는 상황이 자주 발생할겁니다.

 

이 모든 것을 확인하면서 흘리는 방법은 피지컬도 무엇도 아닙니다. 롤은 피지컬도 중요하지만 모든 상황을 예측하고 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미니맵은 무엇보다 이러한 힌트를 많이 줍니다. 상대 바텀이 집 타이밍을 잡았는가? 우리 팀 정글이 어떤 동선을 타면서 상대 정글은 어떤 동선을 타고 있는가? 생각보다 별로 안크다고 할 수 있지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게임을 하는 것과 미니맵을 보면서 여러 단서들로 끊임없이 혼자 추측하면서 하는 플레이는 분명히 다른 결과를 만듭니다.

 

 

 

설계 플레이 가능

 

제일 중요한 건 바로 설계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시야에 사라지면서 예측하는 것까지 익숙해졌다면, 우리 팀의 움직임도 봐야 됩니다. 미니맵을 보면서 마치 장기판에 움직이는 말들처럼 전체적으로 10명을 모두 생각해야 됩니다.

 

 

 

대회 사진을 예시로 가져왔습니다. 상황을 하나 설정해보겠습니다.

 

만약 미드 라이너끼리 딜 교환을 하고 있고 상대 리신이 윗 정글에 있다는 것을 당신은 어느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우리팀 정글이 아래에서 있을 경우, 일부러 상대와 딜 교환을 쌔게 하면서 리신을 미드로 부릅니다. 그러면서 타워 쪽이 아니라 카밀 쪽으로 언제든지 도망갈 수 있도록 준비하며, 리신이 갱을 오면서 천천히 카밀 쪽으로 드리블을 합니다. 딸피인 당신이 드리블하면서 데리고 온 상대를 카밀이 더블킬을 하면 그건 이 상황을 미리 내다보고 설계했던 라이즈의 실력이겠죠.

 

마찬가지로 서폿 유저가 시야를 먹으면서 팀과 설계한다던지, 사이드로 붙어서 탑 라이너와 설계한다든지, 미니맵을 끊임없이 주시하면서 지속적으로 생각을 하면 이러한 각이 잘 보이게 됩니다.

 

 

 

 


 

 

한타 포지션

 

한타를 하면서 내가 어디에 자리를 잡아야 되고 어디로 움직여야 되는지는 한타의 결과로 이어집니다. 

 

화면을 이동시키면서 상대 딜러가 어디에 있고 CC기가 어디서 날아오는지 확인하면서 우리 팀의 위치를 잡는 것은 힘듭니다. 힘들지만 한타중에도 빠른 속도로 미니맵을 체크하면서 우리 팀의 이동과 상대팀의 움직임을 확인하면 실제로 더 좋은 한타교전을 만들 수 있으며, 무엇보다 쓸데없는 데스를 줄여줄 겁니다.

 

 

 

이렇게 말로 해도 미니맵을 지속적으로 보는 건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해야 미니맵을 최대한 확인하면서 플레이가 가능한지 말씀드리겠습니다.

 

 

 

 


 

 

cs먹기, 딜교환

 

라인전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은 cs를 잘 먹는 것과 좋은 딜 교환을 만드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과정에서 신경을 크게 쓰면 안 된다는 겁니다. 장인 유저들이 비교적 티어를 잘 올리고 좋은 결과를 만드는 이유도 바로 이점이 강해서일 거라 생각합니다. 즉 CS를 먹거나 딜 교환 및 스킬샷을 날리면서 굳이 보지 않아도, 신경 쓰지 않아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숙련도를 올려야 됩니다.

 

저는 현재로써는 미니언과 타워의 대미지에 익숙해지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미니언도 대미지가 있습니다. 원거리 미니언은 공격 투사체가 날아가는 모습까지 보이죠. 어느 정도 미니언 대미지가 들어가는 것이 가늠이 되면 팀의 미니언이 때리는 모습을 보며 막타를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만 신경 써주고 나머지는 다시 미니맵에 신경을 써야 됩니다. 타워 역시 미니언에게 들어가는 대미지가 일정합니다. 원거리 미니언은 타워 1대 이후 평타 2대, 반코어템이 나올 경우 1대 막타 가능 - 근거리 미니언은 타워 2대 이후 막타 1대 가능 등의 고정된 대미지가 있습니다.

 

결국 많이 해보시면 이러한 대미지에 적응이 되며 애매한 피도 막타를 편하게 먹으며 미니맵에 집중할 수 있겠죠.

 

 

 


 

미니맵 크기 조절

 

인게임에서 옵션을 만지면 미니맵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아마 대부분은 30~40으로 설정되어 있을 것이며, 저는 55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대로 크기를 키울 경우 100까지 가능하며, 아직까지 지속적으로 보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되면 100까지 키우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미니맵이 100까지 커지고 아래 사이드 시야를 가린다고 해서 크게 불편하거나 관여하는 부분은 없으며, 오히려 미니맵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죠.

 

 

 


 

오늘은 미니맵의 중요성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처음에 시도하신다면 잘 되지 않을 거라 예상되며 지속적으로 미니맵을 80~90에 비중을 두며 보는 것을 습관화하셔야 됩니다. 보통 유명 스트리머나 BJ가 본인 실력에 비해서 게임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대회에서 더 잘하는 모습을 보이는 건 저는 개인적으로 이 미니맵에 신경을 쓰냐 안 쓰냐로 봅니다. 그분들은 채팅이나 여러 요소에 신경을 쓰기 때문이죠. 

 

숙달이 되신다면 더 나아가 예측을 하고 설계를 하는 과정까지가 완벽하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연습하시고 오늘 이야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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